숙명여자대학교는 오는 15일 오전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오페라 명곡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익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음악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숙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김경희 교수의 지휘에 맞춰 음악을 선사한다.
또 서울맹학교와 한빛맹학교, 한국점자도서관 직원, 시각장애인 가족 등 총 100명이 함께한다.
권숙임 숙명여대 점역봉사단 총무는 "장애학생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저녁에 열리는 문화행사를 즐기기 어렵다"며 "학생들이 학교에 가 있는 오전 시간을 이용해 콘서트를 즐기고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과 11월에 이은 브런치 콘서트의 일환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