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경주 포뮬러원(F1)을 주관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에 첫 한국인 위원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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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조 회장. (제공=카보) |
FIA는 미국, 일본, 독일 등 200여 국가의 자동차 관련 조직을 회원으로 거느린 국제연합(UN) 협력 국제기구다.
카보 관계자는 “한국은 그동안 세계 5대 車 생산국이었지만 FIA 핵심 요직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이번 국제 무대 진출은 내년 첫 F1 대회를 앞둔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외교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10~11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FIA 시상식과 F1 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첫 대외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정 회장은 “한국은 자동차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모터스포츠 사회에서 기여도가 크지 않았다”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한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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