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 IFRS 시스템 성공적 가동

산은금융그룹과 삼성SDS는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의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 중 계열사를 포함해 금융그룹 전체가 이 시스템을 가동한 것은 산은금융이 처음이다. 국내 은행들은 내년도 기존 기업회계기준(K-GaaP)과 IFRS회계기준 병행적용을 위해 지난해부터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산은금융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가동됨으로써 글로벌스탠더드 회계기준 정립과 선진 재무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산업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명한 재무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신뢰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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