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럭셔리 그랜저 출시

중형차 No.1 선언 "경쟁 모델 압도할 것"

현대차가 16일 출시하는 더 럭셔리 그랜저. 사진은 15일 오전 서울 대치동 현대차 전시관에서의 차량 모습.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더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각종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한 ‘더 럭셔리 그랜저’(사진)를 16일 출시한다. 2005년 4세대 출시 후 첫 외관 변경 모델이다.

‘더 럭셔리 그랜저’는 기존 모델에서 △일부 외관 변경 △실내 알칸타라 패키지 도입 △차체자세제어장치(VDC) △LED 헤드램프 등이 추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머플러 등 디자인 변경으로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인 명차 내장재로 사용되는 알칸타라 재질의 전용 우드그레인을 적용한 패키지를 2.7 모델 이상에서 선택 가능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측면·사이드커튼 애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하는 등 안전 및 편의사양도 준대형 세단에 걸맞게 갖췄다.

아울러 3.3 모델부터는 스마트키, 수퍼비전 클러스터, JBL 로직7 사운드 시스템 등을 기본사양을 한층 더 럭셔리하게 바꿨다.

회사 관계자는 “더 럭셔리 그랜저는 경쟁 차종을 압도하고 대한민국 넘버원 준대형 세단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제품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차량 모습. (제공=현대차)

판매가격은 Q240이 2713만~2891만원, Q270이 2985만~3403만원, L330이 3592만~3978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 차량 출시를 기념해 이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명품 주얼리 업체 스와로브스키 시계(피아자 블랙)를 추첨해 경품으로 증정한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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