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디지털이미징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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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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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사회서 결의...흡수합병 추진

삼성전자가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디지털이미징 흡수합병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다음달 22일 합병계약을 체결한다. 정식합병은 내년 4월1일에 이뤄진다.

기존 디지털카메라 마케팅 부문만을 총괄했던 삼성전자가 실질적인 사업 전반을 맡게 된 것이다. 합병 후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삼성전자 내 '디지털이미징사업부'로 편입된다. 15일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삼성 디지털이미징 박상진 부사장은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합병은 삼성디지털이미징 주주에게 삼성전자 주식을 배정하는 흡수합병 방식이다. 합병비율은 삼성전자 주식 한주 당 삼성디지털이미징 0.0577663주로 결정된다. 교부는 합병일자인 내년4월1일에 시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기반으로 디지털카메라를 TV와 휴대폰에 이은 또 하나의 삼성 대표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삼성디지털이미징의 광학기술과 삼성전자가 보유한 핵심부품·시스템·소프트웨어·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카메라 사업 뿐 아니라 휴대폰과 프린터 등 유관 사업의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고 다른 제품들과 통합 마케팅을 추진해 2012년 디지털이미징 사업에서 매출액 5조원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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