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2호선 검단신도시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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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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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15년까지 총 1조6140억원 투입

   
 
인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면.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이 오는 2015년까지 인천 검단신도시로 연결된다. 또 송산그린시티에는 오는 2018년까지 '원시~송산'간 복선철도가 건설되고 동서진입도로 등 10개 노선이 신설.확장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6일 '제66회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검단신도시와 송산그린시티에 각각 2조8300억원, 1조4300억원을 투입하는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최종 확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이 오는 2015년까지 인천 검단신도시까지 연장된다. 1호선은 '계양~신도시'간 10.9㎞구간으로 총 1조3332억원이 투입되며 2호선은 '완정사거리~신도시'간 3.1㎞구간으로 2808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환승역은 업무.상업.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환승센터로 개발하는 한편, 대중교통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역 인근 등에 자전거 도로망(130㎞)이 건설된다.

더불어 서울 방면으로의 원활한 접근을 위해 3068억원을 투입해 대곡동~국도 39호선간 6차로(10.2㎞)를 건설하고 서울시내 간선 도로의 지정체 완화를 위해 강변북로 확장사업(성산대교~반포대교, 11.9㎞, 8→12차로)과 월드컵대교 신설사업(2.0㎞, 6차로)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사업시행자가 516억원을 부담한다.

인천방면으로의 원활한 중장거리 통행을 위해 원당~장수간 도로(20.7㎞)가 건설되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한 접속도로(1.33㎞) 신설도 추진된다.

아울러 검단, 양촌 등 배후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 3828억원을 투입해 신도시내 드림파크로(쓰레기 수송도로)의 외부 이전 등 총 6개 노선(14.6㎞)이 건설돼 주변 도로망이 체계적으로 정비된다.

이밖에 주요 간선도로의 소통능력을 높이기 위해 총 2494억원을 투입해 대곡동~국도 39호선간 도로, 드림파크로 대체도로, 행주대교 남단 등 주요 교차로가 입체화된다.

검단신도시는 우선 1지구에 대해 이번달중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5년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주변 광역교통시설을 2015년까지 완료해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는 서울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신안산선, 소사~원시선과 연계한 원시~송산간 복선철도 5.8km구간(투자비 2920억원)이 오는 2018년까지 건설된다.

또 송산역은 철도.버스.BRT 등의 환승센터로 개발하는 한편 생활형 자전거도로(150km)를 건설해 주변 수변공간과 조화된 ‘저탄소 녹색도시’로 건설될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수원 천천동까지 경기 남부지역의 동서 고속화도로망 구축을 위해 동서진입도로 6.6㎞구간(6~8차로, 2821억원)와 송산~천천간 도로 9.9㎞구간 (4차로, 2567억원)를 2013년까지 건설된다. 특히 송산~천천간 민자도로는 화성시가 100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건설된다.

이어 남북 방향으로의 교통축 형성을 위해 송산~시화MTV간 도로(2.5㎞, 4차로, 2455억원)와 송산~지방도 305호선 연결로(5.1㎞, 4차로, 1068억원)를 2016년까지 건설한다. 제2외곽순환 및 시흥~평택 고속도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사업지구 남측에 고정IC도 신설된다.

여기에 사업지 주변에 있는 주요 간선도로(국도 77호선 등)의 병목구간 해소 등을 위해 총 3831억원을 투입, 6개 노선(8.8㎞)이 건설된다.

한편 송산그린시티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4년부터 단계별 입주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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