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건설산업비전포럼,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와 건설산업분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건설산업분야의 ▲부패실태 파악 및 원인분석을 위한 제도개선 ▲투명성 평가 및 발표 ▲부패방지를 위한 자율적 캠페인 및 홍보활동 등이다.
권익위는 이에 따라 이들 민간단체와 함께 정례적인 토론회 및 세미나를 열어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에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자가진단 모델 및 지수개발, 평가대상 범위 및 평가방법 협의 등을 거쳐 실제 기업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그간 15회에 걸쳐 제도개선 권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인식도 조사결과 가장 부패한 분야로 지적되는 ‘건설분야’ 청렴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MOU는 부패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건설분야 청렴도 제고를 위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김종훈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 제의로 이뤄졌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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