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중앙재단은 지난 11일 복지사업자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미소금융사업을 수행할 지역지점 대표자 11명을 가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심사위원회는 지난 11월부터 전국 144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면접,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광역자치단체별 최고 득점자를 대표자로 가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2명,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충북 강원 제주가 각각 1명씩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당초 전국 18개 지역에서 대표자를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인천 울산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충북 등 7개 지역의 경우 기준 점수 이상을 받은 신청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력별로는 금융인 5명, 학계 3명, 사회활동 및 자활지원 3명 등이다.
가선정된 대표자가 금융위원회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고 미소금융사업 수행을 위한 교육 등을 완료하면 미소금융 복지사업자로 최종 선정된다.
복지사업자로 선정된 지역지점 중 사무실 등을 확보한 곳은 이달 말부터 미소금융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11개 지역지점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수정·보완해 내년 5월까지는 전국적으로 20~30개 가량의 지역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미소금융중앙재단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기업·은행 미소금융재단 실무자, 지역지점 대표자 및 자원봉사자 76명을 대상으로 집합연수를 실시 중이다.
연수 내용은 미소금융사업 관련 대출상품, 대출심사 등의 업무 취급 절차와 대출금 지급 및 수납방법, 사후관리방법 등이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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