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삼성전자-삼성이미징 합병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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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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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이 삼성이미징과 삼성전자 합병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옵트론텍은 전날보다 9.14% 오른 3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옵트론텍은 국내 최대의 글라스렌즈 및 렌즈모듈 업체로 글라스렌즈 및 렌즈모듈의 경우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디지털카메라의 약 50%, 켐코더의 약 70%를 납품하고 있다.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삼성이미징 합병이슈가 옵트론텍에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렌즈와 모듈 부분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디지털카메라 사업의 조기 일류화를 위해 삼성이미징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고 다른 제품들과 통합 마케팅을 추진, 오는 2012년 디지털이미징 사업에서 매출액 5조원, 세계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옵트론텍은 올 3분기 영업이익 37억42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279.5% 증가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29억3200만원, 28억28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153%, 694% 급증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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