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민주당 의원 |
양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취약 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지난 국감에서도 그는 취약계층의 복지문제를 중심으로 피감기관을 질타했다.
그는 결핵협회 국정감사에서 "다제내성 결핵 환자는 약제에 내성이 있어 치료가 매우 어렵고, 그 특성상 경제활동이 어렵다"며 "의료지원과 함께 생계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가 일부 보험급여 대상이지만 치료에 들어가면 경제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경제활동을 못하는 환자의 경우, 의료지원과 함께 생계지원이 있어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국민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는 일부 '의사'와 '약사'에 대해서는 강한 비판을 했다.
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분석해 "건강보험료 미납액이 가장 많은 직종은 의사와 약사"라며 "건강보험료의 대부분은 의사들에게 지출되고 있는데, 오히려 이들이 소득을 축소 신고해 보험료를 탈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실한 그의 국감 활동 덕에 양 의원은 '2009 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양 의원은 국감이 이후에도 각종 토론회와 간담회를 주최하며 국감에서 지적된 정책들을 보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지난 11월에는 '어르신 의치·틀니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정책 대안을 위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도 했다.
이 외에도 양 의원은 현재 국가 최대 현안인 '세종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남지역 민주당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세종시 수정' 무척 우려된다고 한다.
그는 세종시 수정 저지를 위해 밤낮없이 세종시와 국회를 오가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그는 충남 논산을 방문해 세종시 원안추진을 강력히 주장했다.
양 의원은 "세종시가 경상도나 전라도에 있었다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충청인들은 분노로 치를 떨고 있다"고 상황을 표현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의 수정안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행복도시를 백지화 한다면 이명박 물러나라는 정권퇴진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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