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에서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과 상호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원곤 강북삼성병원 원장과 Dr. 클래그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 학장이 양해각서 체결후 악수하고 있다. |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코호트연구 방법론 공유와 상호협력 ▲강북삼성 코호트 연구의 공동진행 ▲건강건진과 진단검사 방법의 국제표준화 모델 도입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뱅크 도입 등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에서 강북삼성병원을 코호트 연구의 최적 파트너로 평가해 먼저 제안해 체결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은 이번 MOU를 통해 코호트 연구를 위한 방법과 연구 노하우를 강북삼성병원과 공유하게 된다.
강북삼성병원은 기관 내 임상연구력을 키우고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과 장기간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한 공동 연구는 강북삼성병원과 존스홉킨스보건대 두 기관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협력이라는 점에서 다국적 의학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호트 연구란 만성질환의 원인을 규명하여 질병의 예방과 예측으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간에 걸친 대형 연구이다.
현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담배가 폐암을 유발한다 또는 비만이 심장병을 유발한다라는 의학적으로 중요한 사실들이 이러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것들이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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