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를 앞두고 여행업계가 넘치는 예약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15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전후인 12월 23일에서 26일에 출발이 예약된 고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늘었으며, 설 전후인 12월 30일에서 1월 2일 사이에 출발이 예약된 고객은 2.3배 상승했다.
연말연시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나가는 날은 31일(목요일)로 조사됐다. 24일보다 약 6000명 이상 더 많은 사람들이 31일에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목적지를 지역별로 봤을 때는 동남아가 39.5%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었으며, 국가별로 봤을 때는 일본이 근소한 차이로 중국을 넘어 1위를 기록 했다. 동남아 중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무장한 태국과, 홍콩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고 모두투어 측은 전했다.
이승 모두투어 전략기획본부 부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그 동안 눌려있던 여행소비가 살아나면서 모객이 전년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근거리 상품은 대부분 마감이 됐지만 예약이 취소된 상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수 있으니 여행사 사이트를 꾸준히 눈 여겨 보며 기회를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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