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 1층 홍보관에서 개최된 '2009년 환리스크 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심재승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 이상근 최우수기업 로만손(주) 부장, 전영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 김태균 우수기업 유원산업(주) 전무, 윤종호 우수기업 화인인터내셔날(주) 이사, 김인수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 | ||
이날 '환리스크 관리 최우수 기업'에는 시계 및 주얼리제품 판매 업체인 '로만손'이, '우수기업'에는 선박부품 제조 및 판매업체 '유원산업'과 철강재수출입업체 '화인인터내셔날'이 선정됐다.
로만손은 올 초 환율 급등기에 키코(KIKO)로 입은 손실을 거래소 통화선물 매수를 통해 헤지하고, 환율 하락기엔 매도해 수출대금에서 발생하는 환차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원사업과 화인인터네셔날은 각각 축적한 통화선물거래 노하우로 환율등락에 따른 손익과 관계없이 충실한 헤지전략을 구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통화파생상품 거래편의성 제고를 위해 올해 업계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거래단위 인하, 만기월 확대, 맞춤형상품(FLEX)·조기결제제도(EFP) 도입을 통한 거래 유연화 추진 등 통화선물 제도 개선했다"며 "향후에도 교육 및 관리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중소 수출입기업 환리스크 관리 문화의 확산.정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기업 환리스크관리 제고 및 통화선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통화선물을 이용한 환리스크관리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선물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환리스크 관리 우수기업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맡고 있으며, 회원사(선물회사)가 추천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사 후 선정하고 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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