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7일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말 공직기강 특별점검 활동에 착수했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점검에는 감사원 특별조사국 감사요원 70여명이 투입되며, 민원 무단반려 등 무사안일 행태,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단속공무원의 금품수수행위, 내년 지방선거 관련 줄서기 행태 및 특혜성 인허가 남발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연말 느슨해진 분위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재난 사고와 댐, 발전소 등 주요 국가기간시설, 철도, 항만, 도로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책도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감사원은 특히 적발자에 대해선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엄중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편 감사원은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헌신하고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모범공직자를 적극 발굴하는 등 공직자들의 사기진작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