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국제백신연구소에 50만 달러 기금 전달

17일 오전 낙성대동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IVI) 본부에서 개최된 한국암웨이 '아이사랑 원바이원' 기금 50만 달러 전달식에서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좌측)와 IVI 존 D. 클레멘스 사무총장(중간), IVI 마이클 군 사무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17일 오전 관악구 낙성대동에 위치한 UN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본부에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50만 달러(약 6억원)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와 국제백신연구소 존 D. 클레멘스 사무총장이 어린이 5명과 함께 전 세계 소외계층 아동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트리 희망 열매 달기'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기증된 50만 달러는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건강증진과 문화체험 기회 확대,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암웨이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전국 12개 암웨이 프라자 및 18개 사회복지관과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위한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다문화 음식과 언어, 민요, 춤 등 국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이 건강한 생각을 갖고 건강한 지구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캠프와 친환경 공예 등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에코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세계 시민으로서 기초의식을 함양케 할 계획이다.

한국암웨이의 박세준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기존 한국암웨이의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아이사랑 원바이원(I Love One By One)' 사업이 진행돼 우리 사회의 소외받는 아동들을 전방위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그 동안 자사가 소비자들로부터 받았던 무수한 성원을 어린이들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큰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 존 D.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의미있는 사업을 한국암웨이와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며 50만 달러의 1달러도 정말 가치있게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사랑 원바이원(I Love One By One)' 사업은 암웨이 50주년 기념 사회공헌사업으로 한국암웨이는 지난 10월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 아동의 집을 방문해 장판 교체 및 도배 지원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아이들과 함께 김장김치 만들기, 12월 다문화 음식 배우기 등을 진행해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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