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8일 오전 외교통상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과 만나 양당간의 교류 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 정 대표와 시 부주석은 양당간의 우호적 협력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양당간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교류 확대 및 다양한 형식의 협력에 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양측은 지난달 체결한 '한나라당-중국 공산당 교류 및 협력 강화에 관한 각서(MOU)'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양당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발전시키는 차원에서 양당 인사들의 상호방문에 대해 협의했다.
또 한중관계와 지역 및 국제문제를 비롯한 공동관심사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교환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동북아 지역 및 세계 평화의 안정·번영을 위해 노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방한단의 중국측 공식 수행원은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비롯, 펑썬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천젠 상무부 부부장 등을 포함 6명의 차관급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그 외 실무단과 기자단 등이 동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무성(한중의원외교협의회 회장), 전여옥(전략기획본부장), 황진하(제2정책조정위원장), 홍정욱(국제위원장), 조해진(대변인), 조윤선(대변인), 정양석(대표비서실장), 조원진 의원 등이 배석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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