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증권이 연초부터 15일까지 현재 각국 대표 주가지수를 산정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주가 상승 1위 국가는 러시아로 판명됐다. 2위는 스리랑카, 3위는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러시아는 올해 주가가 121.0% 올라 영광의 1위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72.4%나 떨어져 65개국 중 62위, 즉 뒤에서 4위였다. 반대로 작년에 1위를 기록했던 에콰도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7.2% 하락에 그쳤지만 올해는 16.8% 내려 63위, 즉 끝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선진시장의 주가 상승률은 작년 -40.1%에서 올해 20.9%를 기록했으면 신흥시장은 작년 -47.2%에서 올해 56.4%로 나타났다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과 비교해 볼 때 신흥시장이 2007년 초 수준을 회복한 반면 선진시장은 아직 2007년 초 수준에 25% 가량 못 미치는 상태다.
한국의 주가 상승률은 작년 -40.7%에서 올해 48.1%로 2년 연속 21위에 랭크됐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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