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분양열풍의 진원지인 인천 청라·송도지구는 여전히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고 광교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도 양호하다.
반면 과잉공급과 초기 흥행 실패로 쓴맛을 본 지역도 있다. 김포, 파주를 비롯한 수도권과밀억제권역(고양, 성남, 판교) 등이다. 김포와 파주는 초기 분양에서도 흥행에 실패하면서 미분양 발생, 청약통장 없이도 언제든 입주할 수 있는 곳이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고양 삼송지구도 흥행에서는 실패했다. 과도한 전매제한 기간과 149㎡ 초과 주택은 세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기존 주택거래시장도 서울에서는 강남·북간의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버블세븐 지역에서 평촌 일산 중동 등지에서 거래 소강국면을 보이면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방 미분양 역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분양시장이나 기존 거래시장 모두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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