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계속된 가운데 밤새 시내 곳곳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19일 오후 5시부터 20일 오전 5시까지 서울에서 총 43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부사업소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 9건, 중부 6건, 동부 3건, 서부ㆍ남부ㆍ강남 각각 2건 등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동파를 예방하려면 계량기 보호통 안에 헌 옷과 신문지를 채우고 바깥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밀폐해야 하며, 바람이 많은 지역은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는 게 좋다"고 말했다.
동파 관련 문의 및 신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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