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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재건 진에어 대표,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 직후 진에어의 첫 국제선 정기편은 이날 오전 9시20분 승객 18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30분에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
진에어의 이번 국제선 취항은 지난해 7월 국내선 운항 개시 이후 1년 5개월 만이며, 국적항공사로서는 4번째다.
특히 진에어는 방콕 노선에 오후 시간대로 운항 중인 다른 항공사들과 달리 출발시간을 오전 9시대로 차별화하여 예약 오픈 시점부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에어 측은 “국제선 운임은 기존 대형항공사 대비 20~30% 낮게 책정해 여행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며 “기내식 및 음료 서비스, 방콕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무료 셔틀 서비스, 좌석 배정 제도 운영 등 서비스 면에서도 기존 항공사와 다를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콕 취항 기념 얼리버드(Early Bird) 운임제를 통해 일정좌석을 미리 예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왕복 최저 19만원 대부터 판매하고 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이번 진에어의 인천~방콕간 취항을 시작으로 오전 시간대에도 자유롭게 여행과 비즈니스가 가능해졌다”며 “이제 진에어는 운항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가격과 스케줄로 아시아 지역 저비용항공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신기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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