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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대한체육회장)이 직접 찍은 한국 야생화 사진으로 구성된 2010년 달력. |
재계의 사진작가라 불리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대한체육회장)이 직접 찍은 한국 야생화 사진을 담은 2010년 달력을 만들어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두산그룹은 20일 박용성 회장의 한국 야생화 시리즈 달력을 3만8000여부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달력은 지난 2005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이며 호응도가 좋아 이번에는 4000부 늘어난 3만8000여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0년 달력에는 '평창의 야생화'란 제목으로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평창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물매화, 미나리아재비 등 야생화 12점을 담았다.
박용성 회장은 중학교 시절 카메라를 접한 이후 출장은 물론, 평상시에도 항상 카메라를 지니고 다닐 정도로 사진에 조회가 깊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용성 회장은 평소 출장, 휴가 중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사진을 찍어 왔는데 한국의 야생화는 가장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라며 "평창의 야생화를 이번 주제로 삼은 것은 지인들 중에는 외국 체육계 인사들도 있어 이 기회에 평창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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