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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일부 조직을 개편하면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이 전무를 기획담당으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이 전무는 제일모직의 패션 부문 기획담당과 제일기획의 기획담당 업무를 겸직하게 된다.
특히 제일기획은 이달 초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광고사인 바바리안그룹과 작년 세계 최고의 오프라인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영국 BMB사를 인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는 데 이 전무를 적임자로 평가했다.
세계 유명 패션·디자인 컬렉션을 경험하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을 직접 설득해 제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이 전무의 경험과 역량을 제일기획에 접목시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 전무는 제일모직에서 단순한 패션 비즈니스에 머물지 않고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복합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예술과의 통합 작업을 시도해 주목받았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 전무가 향후 기획담당을 맡아 트렌드를 앞서 나가는 기획력으로 창조적 감성이 주도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 전무는 앞서 지난 16일 단행된 삼성그룹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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