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은 이번 약정 체결을 바탕으로 SNPEC 및 SNPTC과 AP1000 사업주기술지원용역 수주를 위한 협상 및 상호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20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SNPEC는 중국의 신형원전 관련 종합 설계업체이자 발주평가기관인 국가핵전기술공사(SNPTC)의 자회사로서 원전건설 사업관리를 담당하는 회사다.
한국전력기술은 SNPEC와의 협력약정 체결에 앞서 모회사인 SNPTC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사가 개발 중인 AP1000 사업 설계참여 등 그동안 국내외 사업수행 경험 및 관련 기술력을 소개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설명회에 참석한 SNPTC 및 SNPEC관계자들은 한국전력기술이 중국측에 제시한 사업추진 로드맵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원전 설계기술의 우수성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NPEC는 지난 2007년 중국의 3세대 원전 플랜트 기술 도입처로 웨스팅하우스를 낙점하고 웨스팅하우스의 가압수형원자로인 AP1000을 적용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3월부터 웨스팅하우스측과 계약을 통해 미국내 AP1000 프로젝트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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