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론칭한 육회전문점 ‘유케포차’는 신선하고 값싼 한우육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내세워 창업시장의 ‘핫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케포차는 다하누촌을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별로 새벽 2시에 물량 접수를 마쳐 그날 오후 5시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당일 도축 당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육회, 육사시미 등 기본 메뉴 외에 한우퀘사디아, 한우라면, 떡갈비 등 20여 종의 다양한 신 메뉴를 선보이며 20대 젊은 층과 여성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유케포차의 창업비용은 점포 비용을 제외하고 3500만 원 선으로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다. 또한 불황으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유케포차는 기은캐피탈과 제휴, 창업비용으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하루에 1곳씩 꾸준히 가맹 계약이 이루어질 정도로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최계경 유케포차 대표는 “한우 열풍을 이어가고 수입쇠고기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육회처럼 비인기 부위를 활용한 메뉴개발과 소비촉진이 중요한 과제”라며 “육회전문점의 확산을 통한 수요 확대는 가격안정과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하누는 대한항공 국제선에 기내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100% 한우 사골과 잡뼈로 우려낸 ‘다하누곰탕’에 이어 올해 안에 ‘다하누설렁탕’을 출시, 수입산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즉석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2011년까지 유케포차 가맹점을 700개까지 늘리는 한편 곰탕전문점과 스테이크 전문점도 선보여 한우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국민들에게 '한우=다하누'의 공식이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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