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오는 28일께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승진 규모는 막판 조율이 진행 중인 가운데 그룹 안팎에서는 260명이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204명을 승진시킨 바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8월 승진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체제를 굳건히 하기 위한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 팽정국 현대차 사장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해 그룹 내 부회장 및 사장급 고위 임원 4명의 퇴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 부회장을 뒷받침할 인사들이 전면에 포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측은 최근 이들에게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하고 정몽구 회장의 뜻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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