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21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했다. 세종시에 들어설 과학연구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민관합동위의 설명이다.
송석구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들은 이날 대덕특구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연구용 원자로 등 시설을 시찰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도 방문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등 각종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민관합동위 관계자는 "대덕특구는 위원회에서 세종시의 자족기능 보완을 위해 정부에 유치를 건의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가장 흡사한 국내 모델"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덕·오송·오창 등 주변지역과 연계하려는 세종시의 과학연구기설에 대한 위원들의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현장방문에 나선 남영우 고려대 교수 등 민간위원 7명은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베를린과 본을 잇따라 방문한다.
시찰단은 연방정부와 의회, 시민단체 인사 등과 만나 행정부처가 두 도시로 양분된 데 따른 문제점을 살펴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가 있는 과학기술도시인 다름슈타트도 방문, 견학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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