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새로운 정부정책이 나올 때마다 인터넷 포털을 통해 구체적인 적용사례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부터 정부 모든 부처가 신규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정책의 구체적인 적용사례를 질의응답 형태로 작성해 실시간으로 민간포털인 '다음'(Daum)과 '네이트'(Nate)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주요정책을 신문이나 방송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왔으나 구체적인 적용 사례나 혜택은 상세히 알기 어려웠다.
이에 권익위는 정부 각 부처에서 기존에 시행된 주요정책이나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먼저 'Q&A' 형태로 일괄 취합해 인터넷포털에 제공하고 향후 각 부처에서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사례로 만들어 인터넷포털에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인터넷포털에서 검색한 '정책 Q&A'를 보고도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으면 정책을 입안한 해당부서로 직접 문의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의 전화번호를 밝히기로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반복 제출되는 민원처리사례와 각종 정부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민간포털에 제공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널리 알려 국민소통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 9월부터 국민신문고에 자주 신청되는 민원사례 약 2만5000여건을 다음과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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