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GM대우 제품 안전성 “세계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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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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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 프리미어/G대우 제공

지난 11일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GM대우의 글로벌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가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공식 입증 받았다.

그동안 신차 품질을 자신해 왔던 GM대우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제품 성능과 안전성에 관해 이미 세계 각국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공인받을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미 GM대우의 차량들은 안전성 면에서 유럽과 호주, 중국의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공인된 기관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연이어 인정받은 상태였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글로벌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각국의 공인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GM대우가 개발단계부터 차량 안전성을 위해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는 지 가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GM대우의 제품 안전성은 소비자들의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보험개발원이 평가한 손상성/수리성 평가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 프리미어, 윈스톰 맥스가 각각의 차급에서 저속(시속 15km) 충돌 시 가장 저렴한 수리비를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GM대우가 차량 개발단계부터 최고의 안전성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GM대우 제공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세계 최고의 차량 개발, 특히, 안전성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를 목표로 노력한 GM대우 임직원들과 GM의 우수한 자원, 인력들로 구성된 글로벌 차량 개발팀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세티 프리미어의 경우 국내 최고 수준의 도어 두께(160mm)로 사이드 에어백 없이도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예상할 만큼 측면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덕분에 지난 5월 발표된 호주의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정·측면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고, 지난 7월 중국에서 정·측면 충돌 시험결과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동급 최고의 차량 강성 확보, 첨단 안전 사양 장착 등 출시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아 왔다. 차체 전체적으로 초고장력 강판 16% 이상을 포함해 66.5%의 고장력 강판을 사용, 탁월한 차량 강성을 자랑한다.

그 결과 지난 11월 유럽의 충돌 평가에서 별 4개를 획득하며 경차 그 이상의 안전성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한국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충돌 시험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16일 보험개발원 평가에서는 총 수리비 91만원으로 전체 17개 차종 중 가장 낮은 수리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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