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지역 사업장과 협력업체가 상생해 새로운 경영환경을 여는 공동체 시너지 창출의 원년으로 삼자”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은 올해을 지역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 및 상생을 위한 '윈-윈 커뮤니티' 원년으로 선언했다. 장기적을 발전을 위해서는 협력업체와 함께 호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 사장은 지난달 구미공장 협력업체 대표 25명을 만난 자리에서 “코오롱과 협력업체 간에 갑과 을은 없다”며 “윈-윈 커뮤니티의 핵심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상하관계를 과감히 탈피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역경제를 위한 공헌 약속도 이어졌다. 이 회장은 지역 재래시장 상품권을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전달, 지역경제와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그룹의 수장이 직접 발벗고 나선 것이다.
아울러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장기간의 호흡이 중요한 양측의 상생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협력업체들도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O.I.(Operational Improvement:변화 혁신) 활동에 적극 참여해 원가절감과 품질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오롱은 그룹 전 계열사들이 O.I.활동에도 협력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는 협력업체의 원가절감, 품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실행으로 이어져 생산 현장의 안전과 품질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코오롱은 협력업체와의 상생 뿐 아니라 노사화합 역시 한발 앞서가고 있다. 이미 지난해 노사화합 경영을 통해 올해 봇물 터지듯 나온 대기업들의 노사화합의 발판을 만들었다.
코오롱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단기간의 이익보다는 긴 호흡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이 더욱 주요해질 것”이라며 “코오롱은 노사는 물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바람직한 상생의 모범답안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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