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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알 선정 12월 셋째 주 언론이 주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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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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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피알이 12월 셋째 주에 집계한 언론이 주목한 책 목록에는 우밍이 지은 ‘시진핑 평전’, 에드 메이오·애그니스 네언의 ‘컨슈머 키드’, 알베르 카뮈 전집 제 20권 ‘시사평론’ 등이 올랐다.

 ‘시진핑 평전’은 올해 56세인 시진핑이 고난을 극복하고 권력자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중국의 경제 성장·정치권력 변화를 다뤘다. 특히 이 책은 시진핑의 방한과 함께 지난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중국 공산당의 운용방식과 역사적 사건에 대한 많은 정보가 담겨있는 이 책은 2012년 후진타오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뒤를 이어 중국 최고지도자에 오를 시진핑 부주석이 걸어온 굴곡진 삶을 조명하고 있다. 공산당 개국 원로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가 정치적으로 낙마하면서 사회적 냉대와 핍박을 받았던 어린시절부터 최고 지도자의 후계자로 낙점되기까지의 인생 역정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컨슈머 키드에 대한 최신 자료와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아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이 얼마나 대규모로 치밀하게 이루어지는지 폭로한 ‘컨슈머 키드’. 이 책은 영국의 아이들이 어떻게 소비에 탐닉하는지, 기업들은 이윤을 얻기 위해 어떻게 아이들에게 접근하는지, 마케팅 배후에서 아이들을 노리는 악덕 기업들을 파헤쳤다. 저자들은 책을 통해 패션에서 음식·첨단 기기·사회 네트워크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상업주의가 가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장면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시사평론’은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는 알베르 카뮈의 문학 사상가 외에 언론인·정치적 시민으로서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책의 배경은 나치 점령 하에서 해방 후 냉전 체제로 넘어가던 시기인 1944~1948년이다. 당시 카뮈는 프랑스 레지스탕스 저널 콩바(Combat)의 편집국장이었다. 이 책은 카뮈가 편집국장 재직 시에 그가 발표한 열 두편의 저널리즘·정치철학·공산주의·전후 상황에 대한 인식·예술가와 자유 등을 주제로 한 글을 묶었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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