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해외 자산 ↑ vs. 순익 ↓

손해보험사 해외점포의 보유 자산이 증가한 반면 순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 등 7개 손보사의 43개 해외점포가 2009 회계연도 상반기 말 보유한 총 자산은 5억3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2.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이들 해외점포의 자기자본은 10.4% 늘어난 2억8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본금 증액과 순이익 시현이 자기자본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료 수익은 684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13.3%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3.8% 줄어든 1020만 달러에 머물렀다.

호주 산불 등 자연재해와 대형 자동차사고가 늘어나면서 손해율이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데다 사업비율이 4.3%포인트 높아진 39.6%를 기록하면서 순익 감소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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