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내년 녹색 신사업에 주목…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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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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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2일 LG상사에 대해 내년 신규 녹색사업이 이익기여를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7.9%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동양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조림사업과 하반기 탄소배출권사업 등이 이익기여를 시작했다"며 "아직 소규모이나 자원개발(E&P)사업 이외의 '녹색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에 의미가 있으며 향후 확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GS 리테일 사업 구조조정 가능성에 따른 가치 재평가를 기대한다"며 "GS리테일이 최근 백화점 및 할인점 매각을 통해 차입금 축소 및 편의점 사업 확대 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LG상사는 GS리테일의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다"며 "매각 성공시, LG상사의 지분가치가 저평가된 장부가에서 벗어나 상장된 유통업종 벨류에이션 수준까지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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