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UAE 원전 수주설에 급등

두산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수주 가능성에 힘입어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27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6.88%(4400원) 오른 6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UAE 수주가 내년 3월로 연기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회사 측에 확인한 결과  UAE 원전 수주는 이번주 혹은 다음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UAE 수주 규모는 약 12~13조원 수준이며 두산중공업은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이 이번 수주를 받을 경우 "2010년 주당순이익(EPS)을 18%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런 뉴스는 어제 정부가 코펜하게 회의 후 원전기술 자립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관계업체인 비에이치아이(BHI)와 티에스엠텍(TSMtech)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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