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발광다이오드(LED)기업 서울반도체의 지분1%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서울 반도체 지분 약1% 인수를 두고 서울반도체 측과 협의하고 있다.
인수금액 규모는 전날 서울반도체의 시가총액이 2조6000억원대임을 감안해 약260억원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서울반도체는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어 이 바안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10월부터 서울반도체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대해 포스코가 서울반도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제철소 등 조명을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에 LED조명을 도입하는 등 그린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지만 단순히 사업장 내 활용하기 위해 서울반도체에 지분 투자를 하는 건 아닌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자세한 건 서울반도체에서 공시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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