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란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8 센트(0.9%) 오른 배럴당 74.40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보였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에너지정보 업체인 플래츠는 지난 한 주간 미국의 원유재고가 20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달러 강세로 이날 유가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시장에서 달러화 가치 상승은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 % 오른 78.243 를 기록했다.
금값 역시 강달러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9.40 달러(0.9%) 하락한 온스당 1086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월물 백금은 26.60 달러(1.9%) 떨어진 온스당 1396.90 달러를 기록했고 3월물 은 값은 소폭 하락한 온스당 17.03 달러로 마감했다. 3월물 구리는 전거래일보다 2.05 센트(0.6%) 하락해 파운드당 3.138 달러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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