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3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내년 여객수요가 회복돼 4분기 영업실적이 흑자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송창민 선임연구원은 "이 회사는 단거리 노선인 중국과 동남아 해외여행 비중이 높아 가족단위 수요가 증가할 경우 실적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여행사의 12월 패키지 상품 예약률이 증가한 점은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송 연구원은 "그룹의 유동성 리스크가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가치 할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주가 상승에 제한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추정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지금은 우려보단 유리한 영업환경이 전개됨에 따라 내년 실적개선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