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내년 경제회복 지속… 고용 개선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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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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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주요 연구기관장, 학계인사 등 경제 전문가들이 내년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고용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이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대부분 참석자들은 "내년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 회복, 소비 및 투자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선진국 경제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거나 국제유가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성장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고용사정에 대해서는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이 우세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에도 고용사정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고용흡수력이 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부문의 질적 고도화에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영용 한국경제연구원장, 김영익 하나금융연구소장, 유병삼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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