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위 관계자는 23일 "이재용 부사장은 내년 CES에 참석해 고객사들과 미팅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부사장으로 진급한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특히 이 부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을 맡았다. 회사의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건희 전 회장이 CES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실무 차원에서 이 전 회장의 CES 참석 준비를 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회사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참석 여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의 CES 참석은 1월 초로 예정된 특별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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