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 9위, 시장점유율 3% 달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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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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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에 세계수출 9위와 시장점유율 3% 유지를 위해 총력 수출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3일 11개 경제관련 부처와 업종ㆍ품목별 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경환 장관 주재로 제3차 수출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보고했다. 

지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수출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 금융ㆍ보험을 올해 221조원에서 250조원으로 늘리고 녹색산업 종합보험료 20% 할인과 문화 콘텐츠 보험지원을 31조50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코트라를 중심으로 외국 구매자 유치 등 수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전시회 10개 가운데 2012년까지 2개를 선정, 국제 정상급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KINTEX, BEXCO 전시장도 확충키로 했다. 

중국, 인도, 개발도상국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해 현지 맞춤형 진출전략을 짜고 수출입 물류요율 정보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 상하이 EXPO 등 대형 국제행사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비가격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에는 수출보험 혜택도 부여키로 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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