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공연 도중 50대 남성이 소형 디지털 카메라로 최재경의 알몸연기를 찍었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제작측 관계자는 “우리가 적발하지 못한 도둑촬영이 얼마든지 더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사건 이후 최재경은 극도의 불안증세로 입원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제작측은 내년 1월31일까지 예약된 대학로 한성아트홀 공연을 1월20일로 앞당겼고 1월20일 이후의 예매는 환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월22일부터 2월7일까지는 부산 공연에 투입키로 했던 이탐미(22)를 최재경을 대신해 서울공연에 내세울 예정이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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