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공기청정기 ‘때 아닌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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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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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와 겨울철 밀폐된 실내생활 증가로 안전하고 깨끗한 공기를 확보하기 위한 공기청정기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1월 국내 공기청정기 브랜드인 케어스의 판매량이 4만 대를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평년 11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약 2만 대)의 2배가 넘는 수치다.

공기청정기는 본래 황사가 많은 3월 전후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대표적인 계절성 제품이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플루 확산시기와 맞물려 개발된 ‘항바이러스 필터’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항바이러스 필터는 은행잎 엑기스와 붉나무 추출물로 만든 천연성분 필터다. 지난 10월 충남대 서상희 교수 연구팀(독감바이러스 연구소)이 진행한 시험 결과 해당 필터가 유해독감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러한 필터 기술력에 힘입어 공기청정기의 한 해 누적 판매대수도 2008년 동기 대비(1월~11월)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춘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필수 웰빙가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공기청정기의 보급률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항바이러스 필터 등 자사의 선진화된 필터기술을 이용해 유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실내공기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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