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조직개편·인력확충'…녹색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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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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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내년을 기점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녹색사업 분야의 시장확대와 수익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도 대폭 확충한다.

LS산전은 예년보다 4배 늘어난 인원인 13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그린비즈사업부' 신설 등 녹색사업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비즈사업부는 자사 그린비즈니스 부문의 핵심 축인 스마트그리드와 LED 조명, 전력선 통신, 신재생 에너지 등의 사업을 담당하며 전력솔루션사업본부장 최종웅 부사장이 맡아 이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내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 수준에 그치지 않고 '선택'과 '집중'에 입각해 그린비즈니스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하겠다는 것이 회사측 방침이다. 

또한 미래형 자동차와 무선인식기술(RFID) 사업은 신설된 '신성장동력사업부'에서 담당, 미래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R&D의 사업화는 물론 세계화를 겨냥해 연구위원과 전문위원, 부연구위원 8명을 선임, LS산전만의 특화된 그린비즈 제품과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스몰 인수합병(M&A)으로 인수한 계열사들도 그린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할 것"이며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선진국들이 앞다퉈 그린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S산전은 내년에 성장을 위한 신사업과 전력전자 등의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과 경력사원을 올해보다 15% 늘어난 250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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