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사하라 페트로 케미컬사와 사우디아라비아 광업회사 마덴(Ma'aden)사가 공동 발주한 5억달러(약 5898억원) 규모의 사우디 주베일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주베일 공단에 PVC와 알루미늄 원료로 사용되는 가성소다 및 염화에틸렌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가성소다는 연간 25만톤, 염화에틸렌은 3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대림산업은 이 프로젝트를 기본설계부터 조달, 시공, 시운전까지 단독으로 수행하며, 향후 일괄도급 형태(Lump Sum Key)로 계약을 전환할 예정이다. 예상 공기는 29개월이다.
이번 수주로 대림산업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27억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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