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발 호재와 자원주, 은행주 등의 상승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3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0.82% 오른 5372.3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의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32% 상승한 3910.75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20% 상승한 5957.44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의 지난 11월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예상 밖으로 급감했다는 소식에 오름폭을 다소 내주는 모습이었지만 미국의 지난달 소비지출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이 됐다.
또 재정 위기에 빠진 그리스의 중앙은행이 자국 은행들의 자본건전성이 여전히 유럽 평균치를 웃돈다고 발표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로는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스, 랜드골드 리소스, 리오 틴토 등 자원주들이 2~3% 오르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