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는 중국 LED 전문업체 에피콘과 75억원 규모의 LED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LED칩은 LED 가로등 및 기타 조명에 사용되는 파워칩과 중간 사이즈 이상의 LED칩이다.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스몰칩에 비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LED TV용 '백라이트유닛'(BLU) 공급 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안정적인 신규시장 확보 또한 중요하다고 판단해 중화권 시장에 제품 공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피밸리는 지난 20일 1차 사업비 700억원, 총 사업비 7000억원 규모의 중국 내 LED 합작사 건설을 위한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이어 이번 공급계약으로 중국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고히 다진다는 목표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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