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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소금융 1호 화곡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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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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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4일 강서구 화곡동에 미소금융 1호점을 열고 저소득층 대출 지원에 나섰다.

지난 18일 출범한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이사장 이동희 사장)은 이날 화곡동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100억원을 포함 10년간 총 500억원을 출연해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개인신용 7등급 이하의 저소득, 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500만~5000만원씩을 연 4.5% 금리로 대출해 줄 계획이다.

정준양 회장은 개소식에서 "빈부 격차의 심화, 일자리 부족 등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이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해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은 대출 사업뿐 아니라 서민계층의 사회·심리적 자립을 돕기 위해 사내 변호사를 활용한 법률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창업실무와 사업운영 노하우를 가르치는 상인학교를 운영하고, 구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세 소상인의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서울 1호점에 이어 포항과 광양지점을 내년 1월 중 개소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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