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산 주식의 수익률이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들에 비해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순매수 금액 상위 5개 종목인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 LG화학, SK텔레콤, 두산중공업의 평균 수익률은 50.94%였다.
이에 비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개별 주식종목 중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가장 컸던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현대차, LG디스플레이의 평균 수익률은 95.83%였고 기관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인 현대모비스와 롯데쇼핑, 호남석유, KT, 흥국화재 수익률은 평균 73.27%에 달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수익률은 49∼206%였던 반면 기관 순매수 종목들은 3∼168%, 개인 순매수 종목들은 -17∼219%를 각각 기록해 외국인 선호 종목과 기관이나 개인 선호 종목 간의 수익률 편차가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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