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PTV)용 통일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내년부터 각급 학교에 IPTV를 활용한 교육 시스템이 보급되는데 따른 것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27일 "통일교육원을 중심으로 IPTV용 통일교육 콘텐츠 제작 및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며 "우선 초·중·고교 교과서의 통일 관련 단원에 맞춰 정규 수업용 콘텐츠를 만드는데 이어 특별활동에 쓸 콘텐츠도 개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남북분단의 객관적인 현실과 내년 20주년이 되는 독일 통일의 과정 및 현재 상황 등을 소재로 콘텐츠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통일부는 2010년도 부서 일반 예산안에 IPTV용 통일교육 교재 개발 비용으로 20억5000만원을 책정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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