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서 따뜻한 겨울나기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2009 송년회가 열린다. 경기도립국악단이 무료로 초청돼 연주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7시 30분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Goodbye 2009 송년 음악회’가 무료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지휘 및 해설의 조광석, 연주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악예술단체 경기도립국악단이 함께 한다.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도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음악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1996년 8월에 창단됐다. 국악관현악을 기본 편성으로 경기민요·정가·판소리 등의 성악파트와 사물놀이팀 등 총 80명의 단원이 국악 전 분야를 아우르며 80여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900여회에 이르는 상설·순회·초청공연 등 다양하고 왕성한 연주활동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Goodbye 2009 송년음악회는 한국을 상징하는 민요 아리랑을 환상곡풍으로 만든 ‘국악관현악 아리랑’ 연주를 시작으로 이준호 작곡가의 곡 ‘대수풀노래’가 이어진다. 또한 영화와 함께 음악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네마 천국, 올드보이, 서편제, 인어공주 등을 모음곡으로 엮어 국악 선율로 들어보는 영화 OST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에 더불어 조수미의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는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 '나가거든’을 국악기의 편성으로 잔잔한 애절함을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제주 민요 ‘너영나영’과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르는 캐롤 모음곡, ‘풍물판굿’이 펼치는 ‘판놀음’을 통해 2009년의 마지막 밤을 밝힐 예정이다.

Goodbye 2009 송년음악회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이 선사하는 송년이벤트로 게시판을 통해 선착순으로 무료공연관람신청을 받는다. 문의 031-790-7979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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