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가 최근 현 정부의 각 분야 국정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이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한 사회분야 국정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정책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는 44.0%로 집계됐다.
복지정책과 노동정책에 대한 긍정평가는 각각 44.9%, 5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전국 성인남녀 2230~2658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통화를 통해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09~2.08다.
진 소장은 "교육 분야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다른 분야에 비해 낮지만, 우리가 선택한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고 보고했다.
최근 발표된 외국어고 입시개선책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67.1%가 '잘했다'고 답한 것을 비롯해 ▲학원규제 73.3% ▲취업후 학자금 상환 정책 73.0% ▲대학입학사정관제 도입 66.8% ▲교원평가제 시행 78.6% ▲학교 다양화 정책 66.7% 등의 긍정평가가 나왔다.
또한 노동정책과 관련, 응답자의 62.0%가 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처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현안인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및 복수노조 허용에 대해서는 각각 74.4%, 60.1%가 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정책과 관련해서도 현 정부가 역점 추진중인 미소금융, 보금자리 주택, 영유아 보육비 지원 등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각각 65.7%, 64.6%, 75.7%로 높았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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